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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 말리면 효과가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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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 말리면 효과가 10배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사본 -김소형 원장1.jpg


나는 생강을 무척 좋아한다. 한의사라는 직업상 매일 다루기도 하지만 

밥상이나 부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생강은 단순 향신료가 아니라 

천연상비약이기도 하다. 날씨로 인해 ‘몸이 차다’, ‘손발이 차다’, 

‘배꼽이 차다’, ‘기침 감기가 잘 걸린다’, ‘생리통이 심해진다’ 하는 사람에게 

생강은 매우 좋은 식품이다. 그만큼 생강과 친해지면 병원과 약을 멀리해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이다. 한방에서는 모든 처방에 생강이 

약재로 빠지지 않고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쓰임이 다양하고 

강력한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서에는 생강으로 여러 질환과 통증을 해결한 기록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강의 효능을 훨씬 증가시키면서 1년 내내 상비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생강을 말리는 것이다. 말린 생강은 

‘마를 건’을 써서 ‘건강’이라 부르는데 생강의 약성과 따듯한 성질이 훨씬 

배가 된다.

 

‘건강’은 특히 배꼽 아래를 따뜻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어서 임신과 생리통 등 

여성건강에 최고이다. 또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항암과 항염, 살균작용, 

혈액순환과 백혈구 증식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발열, 두통, 기침, 가래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진저롤 성분은 공복에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도 속이 극도로 차서 생기는 원인인 설사를 자주 하는 

소화기 질환, 통증 질환, 구역질에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건강’을 

함유한 소화기 처방인 대건중탕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은 내장의 혈류를 증가시켜 소화기계 

증상을 호전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건강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생강을 얇게 편을 썰어서 

말려준다. 일주일 정도 바짝 말려주면 양이 확 줄어들 정도인데 미세 먼지가 

많은 요즘 야외에서 말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린 건강을 믹서로 

가루를 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두면 오랫동안 든든히 먹을 수 있다. 


평소 손발이 찬 사람, 속이 냉해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건강을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갈지 않고 말린 그대로 2~3조각 넣어서 

먹어도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을 백강, 껍질째 말린 것을 

건 생강이라고 구분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껍질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따뜻하게 할 목적으로 쓸 때는 껍질을 까고 쓰면 된다.

 

생강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평소 

속 쓰림 증상이 있거나 위산분비가 과다한 사람들은 주의하는 게 좋다. 생강 자체가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몸에 좋다고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기에 하루 24g 

정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김소형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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