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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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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행복을 통해 자아가 성장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

 

김영애 박사.jpg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 잘 된다는 것은 잘 사는 것, 즉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자녀는 부모의 평소 생활 습관과 태도를 

그대로 배운다는 말이다. 내 자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부모가 행복해져야 한다.

 

사람은 자기가 행복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진다. 부모가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면 

자녀를 낙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자녀에게 긍정의 말을 하게 된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가정을 안전하고 즐거운 곳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힘들고 슬플 때는 모든 것이 다 싫고,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자녀에게도 너그러워 지기가 어렵다. 행복하지 않은 부모는 자녀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어린 자녀일수록 부모의 말은 거의 절대적이다. 부모의 칭찬이나 

격려는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두려움 없이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자녀를 향한 비난의 말을 멈추어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건강하게만 자라라’고 한다. 그러다가 이유식을 하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골고루 

먹이려 애쓰고, 좀 더 자라면 예의 바른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라고 잔소리를 한다. 때로는 

강요하고 명령하며, 캐묻기, 훈계, 충고하고, 그래도 안 되면 비난, 조롱 및 해결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들은 자녀들의 저항을 유발하거나 자기 입장을 고집하게 만들며, 

무능력하고 가치 없으며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어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뿐이다. 또한 그렇게 비난하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부모나 사회를 탓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대신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따뜻한 말이 필요하다. 이때 

무조건적인 칭찬의 말보다는 ‘인정’과 ‘격려’의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넌 할 수 있어’ 

‘실수해도 괜찮아’ ‘대단해’ ‘사랑해’ 등의 말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사건에 대해서도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 낙관적인 태도를 길러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부모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장 좋은 모델링이 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백번 잔소리를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인생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부모가 머리를 마주대고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자녀에게 보일 수 있다면, 

이는 수십 번의 말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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