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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스코리아 출신 이귀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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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스코리아 출신 이귀주 아나운서

"시청자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방송인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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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귀주 아나운서


제가 가진 재능과 장점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고 싶어요.”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리포터,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홍보대사, 각종 프로그램 및 행사 MC,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아나테이너아나운서 이귀주가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

 

이귀주는 올 초 MBC 기상캐스터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최근 유튜브 채널 굿 사이트 TV’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이 채널은 소아안질환 환자들을 후원하기 위한 야구 채널로, ‘야알못(야구 알지도 못하는 사람)’ 이귀주가 방송을 통해 야구를 알아가는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4차산업혁명과 미래직업 교육로드쇼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8일 오후 연남동 카페에서 이귀주 아나운서를 만났다. 이귀주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면서 미스코리아 출신 특유의 화려함보다 밝고 소박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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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키운 방송의 꿈

이귀주의 특징은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173센티의 키에 큰 눈망울을 가진 순정 만화의 캐릭터가 떠오르는 외모이다. 여기에 밝은 웃음과 활달한 성격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그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어른들은 예쁘지 않아도 어릴 때는 예쁘다고 불러주시잖아요. 아기 때부터 할아버지가 늘 미스코리아라고 불러주셨어요. (웃음)”

 

성장하며 키가 크고 얼굴도 또렷해지면서 학창시절부터 모델 쪽 제의도 많이 받았다. 어릴 때부터 말 또한 잘했던 딸에 대해 부모님은 아나운서 혹은 승무원을 기대했다. 자연스럽게 그는 방송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고등학생 때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방송연예과를 알게 되었다.

 

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학과라고 생각했어요. 아나운서, 모델, 연기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여기를 가야겠구나!’ 결심했어요. 3이 되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수능 때까지 10개월간 연기 레슨을 받으며 공부와 병행했죠. 3개 대학에 합격했고 그중에 제가 가고 싶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로 진학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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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그리고 다양한 방송 경험

2009, 20살 이귀주에게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왔다. 학교로 와서 오디션을 진행한 방송국 PD에 의해 캐스팅이 된 것이다. 당시 QTV에서 출연진이 미인대회에 도전하는 왕관은 내꺼야라는 예능프로에 출연하며 지역대회를 나가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이 방송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자 어머니도 적극적이었다. 미스코리아에 도전해보자는 어머니의 권유로 그녀 또한, 결심하게 되었다.


방송을 통해 출전한 미인대회였지만 이 경험은 제게 '할 수 있다'라는 큰 동기부여를 주었어요. 그렇게 대회에 나갈 결심을 하자, 어린 시절 늘 '미스코리아'라고 불러주신 할아버지가 떠올렸어요. 할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전북' 지역에 나간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도전을 하게 된 거죠. 이러한 믿음에 대한 결과였을까요? 전북대회 '진'이 되어 본선 대회를 나갈 수 있었고 운좋게 '미'에 당선되어 한국대표로 국제대회인 '미스어스 코리아' 대회의 영광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미스코리아로서 경험한 자산은 이귀주의 방송인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22살이 되는 2011년에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며 꾸준한 오디션을 통해 케이블TV 연예프로 MC도 맡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드디어, 2012년 SBS의 '출발 모닝 와이드'의 리포터로 꿈꾸던 메이저 방송에 데뷔한다. 이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방송들로 실력을 쌓아나가던 그는 자신이 확고하게 나아갈 방향을 마침내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2015년 연합뉴스TV에서 처음 시작한 '기상캐스터'였다.

 

당시 저는 아나운서 쪽으로 나가려고 시험을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무렵 MBC 박은지 선배가 프리 선언을 하시면서 다양한 방송으로 주목받으실 때였어요. 그래서 , 기상캐스터 출신이 방송해도 되겠구나.’생각하고 그때부터 기상캐스터 시험을 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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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이귀주가 말하는 기상캐스터

MBC 뉴스투데이 기상캐스터 시절 그의 하루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되었다. 420분까지 출근해서 기상청 정보를 확인하며 원고를 쓴다. 계속 변하는 날씨 상황에 맞춰 수시로 확인도 해야 한다. 5시 뉴스 생방송이 시작하면 1시간 45분 동안 5번의 날씨 예보를 하며그사이 같은 멘트를 쓰지 않기 위해 계속 준비를 한다.

 

연합뉴스에서 1년 동안 프롬프터(카메라 밖에서 대사를 보여주는 기계장치)를 보고 했는데 MBC는 뉴스멘트를 다 외워서 해야 하거든요. 처음엔 카메라만 보며 이걸 어떻게 하지?‘ 했어요. 그런데 사람이 기계적으로 되더라고요. 매일 훈련이 되다 보니 순간 기억력이 좋아져서 지금 행사나 광고 다니며 대본을 볼 때 그 훈련 효과를 실감하고 있어요. (웃음)“

 

방송인들에게는 한 번쯤 방송사고나 실수로 인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귀주 또한 돌아보면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

 

연합뉴스 시절 첫 방송 때였어요. 멘트를 하다가 화면이 넘어가는 순간에 현재 기온을 보시겠습니다.‘ 라고 말하려는데 기계 시스템의 오류로 화면이 안 뜨는 거예요. 만약 지금이라면 순발력 있게 대처했을 텐데 초보인 데다 첫날이라 딱 봐도 아무것도 안 뜨니까 현재 기온은...‘ 하다가 순간 멍해진 거죠. 피디님은 말해!!‘ 하고 난리가 나신 거예요. 그래서 현재 기온은 알 수가 없고요. ‘했다가 팀장님이 시말서를 쓰셨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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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싶어

이귀주는 전문방송인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평소 테니스와 필라테스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볼수록 친근함이 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나운서로서 한 획을 긋겠다, 언론 쪽에 이름을 알리겠다를 생각한 적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방송을 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에게도 그런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요.” 


이귀주 아나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장점으로 시청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방송인을 기대해본다.


<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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