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목)

  • 흐림속초9.2℃
  • 흐림6.3℃
  • 흐림철원6.5℃
  • 맑음동두천7.8℃
  • 맑음파주7.4℃
  • 흐림대관령3.7℃
  • 구름많음백령도7.4℃
  • 흐림북강릉8.8℃
  • 흐림강릉10.1℃
  • 흐림동해10.3℃
  • 흐림서울8.2℃
  • 흐림인천8.6℃
  • 흐림원주8.8℃
  • 구름많음울릉도9.3℃
  • 흐림수원8.9℃
  • 구름많음영월8.1℃
  • 구름많음충주6.7℃
  • 흐림서산8.2℃
  • 구름많음울진10.3℃
  • 구름많음청주9.1℃
  • 구름많음대전9.6℃
  • 흐림추풍령8.8℃
  • 구름많음안동9.6℃
  • 흐림상주8.3℃
  • 구름조금포항12.4℃
  • 구름많음군산10.1℃
  • 구름많음대구12.4℃
  • 구름많음전주11.5℃
  • 구름많음울산11.3℃
  • 구름많음창원10.9℃
  • 구름조금광주13.2℃
  • 구름많음부산12.8℃
  • 구름조금통영13.1℃
  • 구름많음목포12.2℃
  • 구름조금여수12.8℃
  • 구름많음흑산도11.7℃
  • 구름많음완도12.7℃
  • 흐림고창9.8℃
  • 구름많음순천11.5℃
  • 흐림홍성(예)8.0℃
  • 구름많음제주15.2℃
  • 구름많음고산15.5℃
  • 구름많음성산16.0℃
  • 구름많음서귀포15.7℃
  • 구름많음진주12.3℃
  • 흐림강화7.8℃
  • 흐림양평8.4℃
  • 흐림이천6.9℃
  • 흐림인제6.7℃
  • 흐림홍천7.2℃
  • 구름많음태백6.4℃
  • 흐림정선군7.3℃
  • 흐림제천7.2℃
  • 흐림보은9.6℃
  • 흐림천안9.0℃
  • 흐림보령10.1℃
  • 구름많음부여10.2℃
  • 흐림금산9.9℃
  • 흐림부안10.6℃
  • 흐림임실11.8℃
  • 흐림정읍9.7℃
  • 구름많음남원13.1℃
  • 구름많음장수9.9℃
  • 흐림고창군9.6℃
  • 구름많음영광군10.6℃
  • 구름많음김해시12.6℃
  • 흐림순창군11.8℃
  • 구름많음북창원9.9℃
  • 구름많음양산시13.0℃
  • 구름많음보성군12.1℃
  • 흐림강진군12.7℃
  • 흐림장흥12.4℃
  • 흐림해남11.6℃
  • 흐림고흥11.7℃
  • 구름많음의령군11.8℃
  • 구름많음함양군11.9℃
  • 흐림광양시12.1℃
  • 구름많음진도군13.0℃
  • 구름많음봉화6.6℃
  • 구름많음영주6.5℃
  • 흐림문경7.1℃
  • 흐림청송군9.3℃
  • 흐림영덕10.1℃
  • 흐림의성10.4℃
  • 흐림구미9.7℃
  • 흐림영천12.3℃
  • 구름많음경주시11.2℃
  • 구름많음거창10.3℃
  • 구름많음합천11.0℃
  • 구름많음밀양10.9℃
  • 구름많음산청11.7℃
  • 구름조금거제12.8℃
  • 구름많음남해11.8℃
기상청 제공
한방인터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원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방인터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원장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 환자들을 보며 보람 느껴

 

류봉하 원장.jpg

 

한의사

한방내과 전문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방내과 박사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병원장 역임

경희의료원 한약물연구소장 역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화기 내과 주임교수 역임

국방부 의료자문관 역임

검찰 의료자문관 역임

 

16대 노무현 전대통령 한방의료자문위원 2003-2008

17대 이명박 전대통령 한방주치의 2011-2013

18대 박근혜 전대통령 표창 2014

 

오늘의 한방 코너에서는 경희류한의원의 명예원장이신 류봉하 원장님을 소개합니다. 원장님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평생을 진료해오시며 많은 환자들을 만나셨는데요

환자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살펴주시는 원장님을 통해 의학상식과 한의사로서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Q. 원장님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1978년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 후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3내과

(소화기내과) 교수가 되어 45년 동안 임상과 학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그동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2회 역임하고 12년간 한약물 연구소장으로서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러한 공로 덕으로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하고 작년 2018년에 퇴임 후에 현재는 

명예교수직에 있으며 개원을 하였습니다. 1904년 조부님부터 이어지는 가업을 이어받아 아들과 

함께 4대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경희류한의원의 주요 진료 분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우리 한의원은 저와 아들 그리고 며느리 셋이서 진료를 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내과를 전공했고 

평생을 식도, , 소장, 대장, 췌장과 같은 소화기 질환과 폐, 신장 질환을 진료해왔습니다. 또한

중풍, 암도 주요하게 진료해왔습니다. 아들 또한 제 뒤를 이어 내과 전문의로 암 질환을 전공했으며 

그 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부인과 질환, 홍채유전체질의학, 며느리는 비만, 피부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Q. 원장님의 진료철학에 대해 궁금합니다.

환자의 질병을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게끔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환자의 가정, 사회생활에 불편이 없이 정상적으로 

임하게끔 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 한방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과 상식이 있습니다.

우선 한의학과 민간요법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은 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이론적인 논리가 있는 데 반해 민간요법은 이론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하나의 예시만 듣고 

오히려 민간요법을 더 신뢰하여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인식 중 하나가 한약을 먹으면 간과 신장이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한약은 자연적 

의학이므로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사용하며 현재는 많은 실험적 연구를 통하여 간독성과 신독성

(신장에 무리를 주는 독성)이 없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는 한약재는 

중금속과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확실히 검증된 약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급성질환은 양방치료, 만성질환은 한방치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의학도 

급성질환 치료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 급성위장염은 한방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급성질환의 한방치료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만성적인 질환으로 넘어가기 전 

적극적인 한방 처치로 몸의 기능을 보완해 준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Q. 한방과 양방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방과 양방은 수천 년 전부터 유사하게 발전해왔습니다. 다만 1800년대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학화가 되면서 양의학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양의학은 현미경의 발달로 세부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장기의 조직과 세포를 분석하고 치료를 

합니다. 각 장기를 치료하여 전체적인 건강을 이룹니다. 반면, 한의학은 전일관이라 하여 우리 몸을 

독립된 개체로 보지 않고 자연 속의 일부로 보며 인체를 전체적으로 보고 다스립니다. 전체를 

종합적으로 치료하면 각 장기가 튼튼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위가 나쁜 경우, 양방에서는 위의 

조직과 세포를 병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다른 장기와의 관계

기혈과의 관계 등 동양철학에 기반을 둔 음양오행설, 오장기설, 경락학설 등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양의학은 자신의 몸이 건강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물리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환자를 보하는데 집중하는 예방의학적 성격이 강합니다. 또한, 한의사는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지도해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Q. 양방과 한방이 서로 협진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국가적인 제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한방과 양방이 서로 부족한 점과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의료제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양쪽 의사가 서로 상대의 학문을 신뢰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은 같기에 양방, 한방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하면 

현재보다 더 나은 의학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전문의로서 환자를 진료했던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과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40년을 진료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습니다.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장애로 본인의 일상은 물론 

사회생활을 영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 분들이 치료 후에 

자신의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생활로 돌아가 본인의 직업에 복귀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중풍으로 걷기 힘든 환자, 언어장애가 심한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하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갔을 때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암 환자가 한방치료로 호전되어서 일상적인 활동들을 다시 

할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귀 신문사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서아론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