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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투지로 역경을 넘어선 황새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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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투지로 역경을 넘어선 황새 황선홍

2번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이겨내고, 비상하다

이 사람이 궁금하다_황선홍.jpg

 사진 출처: 포항스틸러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인물은 오뚝이처럼 몇 번이나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재기에 성공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준 사람입니다. 
화려하기도 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지금은 감독으로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바로 스타 출신의 축구 감독 황선홍입니다.

황선홍은 1968년 8월 7일 충남 예산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학교를 마치고 나면 늘 공을 가진 채 친구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축구에 몰두했습니다. 
그가 어린 나이에 이토록 축구에 빠졌던 이유는 바로 8세 때 가출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프고 괴로운 마음도 축구를 할 때만큼은 그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축구선수가 되어서는 혼자서 택시 운전을 하며 3남매를 뒷바라지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열심히 뛰었고, 
가난으로 인해 학교 급식만으로 원하는 체중을 만들지 못하자 경기 직전에 배가 가득 차도록 물을 마셨다고 합니다. 
물배라도 채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를 볼 수 있는데 그가 지금의 황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것은 이때 출렁거리는 뱃속의 물 때문에 뒤뚱거리듯이 뛰는 그를 보며 당시 선배들이 지어준 별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청소년기까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웬만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청소년대표를 거쳐서 올라가는데 황선홍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한 번도 청소년대표로 뛴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에서도 무명의 선수에 가까웠던 그는 88년 대학연맹전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국가대표에 발탁이 됩니다. 
그가 대학생이었을 때 같은 방을 썼던 선수가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국가대표 고정운 선수였는데, 선배였던 고정운은 황선홍에게 운동을 많이 시켰다고 합니다. 
덕분에 체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데뷔전인 일본전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에 2:0으로 승리하는데 이바지하며 자신의 발탁에 대한 논란을 보란 듯이 잠재웁니다.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였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여했지만, 당시 막내에 가까운 어린 나이라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4년 월드컵에서는 그가 주역으로 뛸 수 있었고 자신도 전성기를 보내던 시기라 국민도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그는 골을 넣을 많은 기회를 놓쳤고, 우리나라도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러자 국민은 거센 비난을 했고, 황선홍 선수는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은 1992년 독일 2부 프로축구팀인 ‘부퍼탈’에 진출을 해서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을 당시에 당했었습니다. 
큰 부상으로 선수로서 힘든 시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재활에 성공하고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그렇게 복귀한 그는 94월드컵에서의 비난으로 다시 한번 좌절할 만했지만, 또다시 이겨내고 1994년에 아시안게임 네팔전 한 경기 8골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995년에는 프로축구 8경기 연속골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는 1998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국민에게 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에 대한 큰 기대감을 다시 한번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는 월드컵 개최지인 프랑스로 가기 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또 한 번 크게 다치게 됩니다. 
결국,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한국대표팀은 참담한 성적을 거둔 채 돌아오게 됩니다. 
릎 십자인대 부상은 재활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리고, 경기 감각을 찾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큰 부상입니다. 그런 부상을 황선홍은 2번이나 겪게 됩니다. 
긴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번 국가대표가 되지만 이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국민의 기대도 잊혀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개최된 2002년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황선홍은 그동안 기다려왔다는 듯이 한국팀의 첫 골을 기록하며 국민이 그토록 고대하던 월드컵 첫 승리에 이바지합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붕대투혼을 보여주며, 우리나라가 4강까지 진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황선홍 선수는 이렇게 4번째 도전하는 월드컵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감독이 되어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선수로서 그의 모습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오뚝이처럼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의 끈질긴 집념이 수많은 역경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었고, 더 큰 선수로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 그것은 인생 드라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록키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KO패를 당하지 않고 15회전을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 버려도 상관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가 본 적이 없거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두 발로 서 있으면, 
그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 거야.” 

삶에서 고난과 역경을 맞이할 때 마음을 다하여 간절하게 매달리고 노력해 본다면, 우리는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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